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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정보

#리딩마인드(The Reading Mind) / 대니얼 윌링햄

by 다정다감 꽃자리 2023. 11. 21.

우리는 어떻게 글을 읽는가

리딩마인드(The Reading Mind) 中

6장 능숙한 독자, 7장 디지털 혁명 이후

 

 

p252_우리는 무엇을 하거나(혹은 하지 않거나)를 선택할 때, 그 선택이 가져올 결과의 가치를 평가한다. 우리는 대개 결과의 가치를 만드는 것으로 개인적인 즐거움에 초점을 둔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때로는 사회적 관심사가 가치를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예컨대, 친구들이 모두 어떤 책을 읽고 있다면, 자기도 따라서 그 책을 읽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알다시피, 10대들은 대단히 사회적이다.

 

Q. 부모와 학교들은 읽기를 촉진하기 위해서

10대들의 사회적 관심을

어떻게 지렛대로 이용할 수 있을까?

 

 

p292_데이터에 따르면 아이들 대부분은 디지털 시간을 딱히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는 활동에 보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인스타그램의 셀프 카메라 사진이나, 가상 세계에서 총을 쏘는 좀비 등이 그 예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신선한 공기를 쐬고 친구를 직접 만나는 것을 더 좋아할 것이다. 확실한 전략은 스크린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아이들이 컴퓨터가 제공하는 많은 다른 학습 기회들을 활용할 가능성 혹은 다른 사람들과 유의미하게 연결될 가능성을 없애게 된다.

 

Q. 전적으로 못하게 하는 것보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풍요로운 디지털 활동을 더 많이 하는 쪽으로

학생들을 이끌 수 있는 전략은 없을까?

 

 

 

A. 미디어 리터러시란 ‘읽고 쓰는 능력’ 리터러시(literacy)와 미디어가 합쳐진 말이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미디어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교육현장에서도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읽기 위해서는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책, 유튜브, 영화, 웹툰, SNS 등등 다양한 미디어를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포노사피엔스, 난독시대, 챗GPT시대, 미디어 리터러시의 내용을 종합하여 정리해보면, 디지털과 종이책 읽기를 모두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양손잡이 뇌’를 만들어야한다. 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혁명을 넘어서 21세기는 책과 디지털, 두 가지의 조화가 필요한 시대이며 스마트폰 읽기에 길들면 점점 긴 글을 읽지 못하게 되고,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떨어지면서 독서로 얻을 수 있는 추론 능력과 비판적, 분석적 사고를 하지 못하게 된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인간이 갖춰야할 능력은 어릴 때 종이책 읽기에 부모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디지털을 통한 읽기를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미래의 디지털 문해력은 글을 소비하는 법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깊이 있는 독자가 될 것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하는 것이다. 상단의 내용을 인용한다면, 챗GPT를 통해 잘 정리된 지식을 보면 우리 뇌는 안주하는 게 아니라, 이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하려고 하고, 여기서 만족감을 느끼면 시상하부 부분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만들어 봐! 이런 신호를 보낸다는 것, 이른바 '동기 부여'라는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역사에서 인간의 뇌가 진화했던 이유이다. 그 결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전두엽의 연합 영역이 발달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인공지능 시대에 청소년들을 잘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수정 보완해야 할 것이다.